코로나 확산 우려로 임시 휴장에 들어갔던 가축시장이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뿐 아니라 방역복과 덧신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한림읍의 가축시장입니다.
시장 안 우리에는 거래될 송아지들이 묶여있고 경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은 방역복을 입고 자리를 채웠습니다.
<허은진 기자>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제주 가축시장이 3개월 간의 임시 휴장을 끝내고 다시 개장했습니다."
축산 농가들이 한우 출하시기가 지연되며 경영비 증가 등의 어려움이 이어지자 제주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와 별개로 가축시장을 재개장하기로 한겁니다.
<오정택 / 서귀포시 성산읍>
"여기 와서 경매를 해야 소를 팔러 온 농가에서도 값을 정당하게 받고 좀 높게 받을 수가 있어요."
<양철우 / 제주시 애월읍>
"저희 농가 입장에서는 (재개장해서) 좋죠. 송아지 파는 농가도 좋고 구입하는 농가도 좋고."
모든 출입자들은 코로나에 대비해 발열검사를 받고 방역복과 덧신 등을 착용한 후 가축시장에 입장했습니다.
정해진 경매 시간이되자 매도인들이 분주해졌습니다.
곧이어 송아지들이 연이어 낙찰됩니다.
"16번 매수인에게 391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소는 60여 마리로 평소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낙찰가격은 지난해 평균 보다 30만 원 가량 높았습니다.
<박세진 / 제주시 구좌읍>
"생각 외로 좀 높게 받았습니다. 3개월만에 개장하고 수가 다른 때보다 적으니까 가격 형성이 잘된 것 같습니다."
제주 가축시장이 석달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축산농가들은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