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태원을 다녀 온 도민 21명 가운데 14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인데요, 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가 14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30여 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열 네번째 확진자.
그런데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던 도민은 14번 확진자 말고도 더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주도에 공식 통보한 3명과 자진 신고한 37명까지 모두 4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40명 중 양성 판정은 14번 확진자 단 한명. 나머지 39명 가운데 2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5명에 대해선 조사결과를 기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집단 발원지로 떠오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도민에게서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40명 가운데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반면,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아직 검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인보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장>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모두에 대해 검사를 강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본인이 원할 경우 100% 검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지만 방역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도민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태원 확진자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만큼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조속한 자진 신고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5월 10일)>
"자발적으로 신고한 경우 신원에 대해서 각별히 보안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수도권 유흥업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주도는 도내 약 1천 400곳에 운영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으며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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