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집단 발원지로 떠오른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도민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연휴기간을 전후해
서울 이태원 지역을 다녀온 제주도민은 모두 6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4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6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이태원을 방문한 도민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이태원을 방문했다면
방역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와 관련해 접촉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14번 확진자의 접촉자 140명 가운데
13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버스기사 1명과
병원을 방문한 3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접촉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으로 나왔지만
접촉일로부터 2주 동안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건강 상태를 관리받게 됩니다.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반영되는
학생 봉사활동 시간이 한시적으로 단축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6점 만점을 받으려면
봉사활동을
연간 20시간을 채워야 했지만 12시간으로 조정됐습니다.
이번 변경된 고입 전형은
현재 중학교 3학년 뿐만 아니라
1학년과 2학년 학생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건물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하면서 면세점 특허 면허를 반납한 가운데
제주항 역시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데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제주도와 해양수산부에
제주항 면세점 매각 가능성을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만큼
무상 사용권 매각이나
대기업 임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조성된 제주항 면세점은
당시 99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크루즈가 끊기면서
3년 동안 개장조차 못했습니다.
주로 옥수수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에서 올해 처음 발견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한림읍 소재 옥수수 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정밀 예찰과 방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3일 국내 최초 발견보다 한달 이상 빠른 것이며
이달 초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발생 초기에 제때 방제하면 피해가 적지만
대량 발생할 경우
최대 20%의 수확량 손실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라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한 털진달래가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초순
해발 1천400고지 이상에서 개화를 시작한 털진달래가
오는 15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털진달래는 영실 병풍바위 일대부터 개화해
남벽순환로,
만세동산, 윗세오름을 거쳐 백록담까지 만개하게 됩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 기온을 웃돌며 다소 덥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0에서 24도로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낮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맑고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에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태원을 다녀 온 도민 21명 가운데 14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인데요, 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가 14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30여 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열 네번째 확진자.
그런데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던 도민은 14번 확진자 말고도 더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주도에 공식 통보한 3명과 자진 신고한 37명까지 모두 4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40명 중 양성 판정은 14번 확진자 단 한명. 나머지 39명 가운데 2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5명에 대해선 조사결과를 기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집단 발원지로 떠오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도민에게서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14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140명 가운데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반면,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아직 검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인보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건강위생과장>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모두에 대해 검사를 강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본인이 원할 경우 100% 검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연휴 기간 이태원 지역을 방문했지만 방역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도민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태원 확진자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 만큼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조속한 자진 신고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5월 10일)>
"자발적으로 신고한 경우 신원에 대해서 각별히 보안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수도권 유흥업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주도는 도내 약 1천 400곳에 운영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으며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도민들의 허탈감과 상실감도 매우 큽니다.
연휴 이후 조심스럽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했던 제주도민들은 다시 바이러스의 공포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지역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까지 근무하던 피부과 의원입니다.
의원 문은 추가 감염 우려로 당분간 폐쇄한다는 안내와 함께 굳게 닫혔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치과 역시, 병원장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되며 문을 닫았습니다.
<문수희 기자>
"제주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4일,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넘게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다시 바이러스 청정지역 지위를 되찾은 제주.
조금씩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했던 도민들의 희망은 이태원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주 방역망을 뚫으며 하루만에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1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140여 명에 이르고, 이태원 클럽 방문 감염자가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최명자 / 제주시 아라동>
"불안하죠. 확진자가 없다고 해서 마스크도 안 쓰고 다녔어요. 그런데 나왔다고 해서 마스크도 다시 쓰고 있어요."
특히, 14번째 확진자가 무증상 감염 상태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어느때 보다 큰 상황입니다.
<버스기사>
"이 것도 생업이니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불안하죠. (방역은) 지금 수시로 하고 있어요. 당연히 매회차 끝날 때 마다 하고..."
다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제주.
혹시나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을까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