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만남이 즐겁지만 학교 방역 수칙에 맞춰 거리 두기를 실시하면서 교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다른 학년 학생들의 등교수업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속속 학교에 도착합니다.
모두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고지영 / 제주여고 3학년>
"너무 신나고요. 6개월 만에 학교에 온 거라 친구들, 선생님 얼굴 오랜만에 보게 돼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요."
두달 반 만의 등굣길, 하지만 등교 모습은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안녕 오랜만이야! 들어가서 교실로 둘이 거리두기 (잊지마요) 거리두기!"
학생들은 체육관에 임시 마련된 발열 카메라로 체온 측정 등 건강 상태를 확인받습니다.
친구들과 못다한 이야기가 많지만 교실 안의 책상은 일정 거리를 띄고 않아야합니다.
온라인 수업 이후 학생과 처음 대면하는 선생님은 반가운 인사말 만큼이나 학교에서의 방역 주의 사항을 강조합니다.
<한경란 / 제주여고 교사>
"슬기로운 학교 생활이라는 안내문을 갖고 왔는게 붙여 놓으면 꼭 확인해서 손 자주 씻는거 잊지 말고요."
학교는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과 점심 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기범 / 제주여고 3학년 부장>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위해서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저녁 제공 등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설레임과 걱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다른 학년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은 오는 27일부터,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은 다음 달 3일부터,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은 다음 달 8일부터 등교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생활방역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