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소식 입니다.
ICT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이 농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물 생산의 효율성 뿐 아니라 농민들의 편리성도 높아지는데요.
앞으로는 시설하우스 뿐 아니라 노지 재배 농가에 맞는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돼 보급된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애월읍의 블루베리 시설 하우스 입니다.
낮시간이 되며 하우스 내부 온도가 올라가자 농가가 스마트폰을 꺼내 듭니다.
어플을 이용해 하우스 온도를 체크하고 버튼을 눌러 비닐 천정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ICT, 즉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설 하우스를 관리하는 겁니다.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고 가장 좋은 건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시설 관리가 가능해진 점 입니다.
<강창부 / 스마트팜 도입 농가>
"농장에 없을 경우에 CCTV 모니터를 보면서 상황에 맞게 작동을 해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팜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는 시스템 입니다.
하우스의 온도와 습도 조절, 자동 농약 살포 등이 가능해 편리하고 정확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도 현재까지 100여 곳의 농가에 스마트팜 시스템을 시범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시설하우스 위주로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노지 재배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오승협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지금까지 보급된 것은 시설 위주의 스마트팜이 보급됐는데 앞으로 노지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개발해서 보급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고 농가에 기술 교육과 보급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