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공시설 운영도 또 다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지역 확산 감염을 우려해 당초 4일 예정이던 시설 개방을 18일까지 2주간 미루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100일 넘게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도서관입니다.
생활방역 전환 이후 오는 4일 재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열람실에는 칸막이가 설치됐고, 의자 절반을 줄여 이용자 간격을 넓혔습니다.
책 대여실도 장시간 이용할 수 없도록 의자를 전부 치웠습니다.
<김철용 /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열람실을 축소 운영하기 위해 좌석을 절반으로 조정했습니다. 칸막이 시설을 완료했고 자료실은 좌석을 재배치해서 이용자들이 오래 머물지 않도록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공도서관 개방은 2주 또 미뤄졌습니다.
도서관을 비롯해 미술관, 실내 관광지 개장도 오는 18일 이후로 연기되면서 도민들은 또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은정 / 제주시 일도동>
"애들이 도서관 오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연기돼서 아쉽고, 아무때나 와서 빌릴 수도 없고 아이들이 격주로 등교하게 된 상황이라서 평일에 도서관 왔으면 참 좋겠는데 아쉬워요."
실내수영장은 아예 내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개방이 어려워졌습니다.
공공시설 최종 개방시기는 다음달 8일 이후로 잡혀있지만 이 기간 내에 코로나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중환 /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도민들이 겪는 방역에 대한 피로감은 충분히 이해하고 고려해야 하지만 전국 상황으로 벌어지는 이 시점에 바로 시범 운영하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이런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변수로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도 또 다시 늦어지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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