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포드 위 '위험천만 낚시'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7.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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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에서의 낚시 행위는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삼오오 모여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월척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더 좋은 낚시 포인트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테트라포드 위를 걸어갑니다.

둥글고 경사진 테트라포드 위에는 전용 의자까지 등장했습니다.

근처 갯바위도 예외는 아닙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갯바위에 홀로 앉아 고기 잡이가 한창입니다.

구명조끼 등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아 위태로워 보입니다.

<싱크 : 낚시객>
"새벽부터 밤새운다니까. 밤 새요. (밤새?) 새벽까지 (낚시) 한다니까. 낮에는 자리돔 요새. 계절 따라 다르죠. (지금 잡히는 건) 자리, 자리."

이처럼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등에서의 낚시는 발을 헛딛거나 파도를 맞아 추락하는 등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3년간 제주 연안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모두 94건으로, 이 사고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낚시객들은 반드시 안전 장비를 갖추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김필진 / 제주해양경찰청 해양안전계 경위>
"사전에 바다 날씨를 철저히 확인하시고요. 최근 스마트폰에 보면 기상정보 앱이 잘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간조나 만조 시간, 파고 등 낚시를 하는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를 확인을 철저히 하셔야 되겠습니다."

항만 등 해안 연안에서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부는 관련 법을 개정해 항만 내 위험구역에 대해 출입을 금하고 위반할 경우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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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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