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심각…"심리 방역해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7.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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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번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최근 자가격리하던 20대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된 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는데, 경제적 지원에 집중된 지금의 정책 대신 심리 방역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접촉자들의 격리 시설인 제주도 인재개발원.

지난달 이 곳에 격리돼 있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데다 자가격리 상황이 겹쳐지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이 생기는 코로나 블루가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발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10명 가운데 2명꼴로 지역사회건강조사 평균치보다 높았습니다.

코로나 블루가 개인적 심리 문제를 넘어 사회적 위기로 대두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당국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경제적인 지원에만 집중돼 있는 대응책을 국민의 삶의 질과 위로, 보살핌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도원 /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국가재난대응체계에 심리 방역이 논의 속에 들어가야 하고 즉각적 대응체계로 국민안심힐리센터를 하나의 시범적인 모델로 성공시키고...

제주가 보유하고 있는 치유의 숲이나 비자숲 힐링센터 등 자원을 활용해 코로나 심리방역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강지언 / 제주도의사회 회장>
"제주가 진정으로 건강해지려면 자원을 잘 이용해서 회복의 섬 컨셉으로 제주도가 나아가야 합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제주도의회는 조만간 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문제와 경제 위기 등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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