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비 넘겼지만…휴가철 '방역 비상'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7.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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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한림읍 지역에서의 추가 감염 고비는 넘겼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데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난 한림읍 중심 지역에서 3km 정도 떨어진 협재해수욕장입니다.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로 긴장감이 감돌던 지역 분위기와는 다르게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삼삼오오 모여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은 코로나 사태 이전을 떠올리게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물놀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게 기본 방역 수칙이지만 이를 외면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해수욕장 이용객>
"(마스크를) 안 낀 사람들이 너무 많고. 마트 쪽에 가면 다들 착용하긴 했는데 (해수욕장에는) 안 낀 사람들이 많아요."

코로나 사태 속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한림 지역 2차 감염이 발생한 전후로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하루 평균 3만 3천명.

코로나가 확산될 당시 급감했던 입도객 수가 지난해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더해 해외 여행 대신 제주행을 택하는 내국인이 많아진다면 입도객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입도객을 통한 코로나 전파 우려가 여전히 제주를 위협한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한림읍 사태처럼 코로나가 한번 유입되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위기도 경험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입도객은 물론 도민에게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도민들은 비록 지역사회 감염이 현재 없다 하더라도 언제라도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을 본인, 이웃을 위해 지켜주길 바랍니다."

한림읍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큰 고비는 넘겼지만 다가오는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제주의 방역망이 다시 한번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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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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