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문 연 경로당…"모처럼 반가워요"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7.27 15:50
영상닫기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 등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그동안 어르신들은 갈곳이 없어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냈을텐데요...

5개월만인 오늘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용담동의 한 경로당입니다.

문 앞에 경로당의 운영 시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제주도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 겁니다.

<김경임 기자>
"코로나 19로 잠정 페쇄됐던 경로당이 5개월만에 다시 운영에 들어갑니다. "

이에 따라 도내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이 무더위 쉼터로 우선 개방됩니다.

장기간 폐쇄됐던 시설이 문을 열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들을 다시 만나게 돼 더할나위 없이 반갑습니다.

<김대옥 / 용문경로당 노인회장>
"(더워서) 서늘한 곳에 있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항상 만나면 '왜 경로당 문이 닫혀있느냐'는 항의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27일) 다시 열게 돼서 기쁩니다."

다른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 소독을 하고,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 체크와 명단 작성도 잊지 않습니다.

경로당 바닥에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1m 간격으로 테이프도 붙어있습니다.

<조성묘 / 제주시 삼도동>
"(경로당이 닫혀 있어서) 어린이 놀이터, 공원에 가서 한 세 시간씩 보내고 그랬어요. 우리가 거리두기도 잘 하고 여기에 (방역) 규칙들을 잘 지켜서 확진되는 일이 하나도 없게."

특히 어르신들은 감염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이용자가 늘어나면 시간제나 요일번 순번제를 운영하고, 희망일자리 참여자 등을 배치해 방역 관리에 힘쓸 예정입니다.

<강성우 /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장>
"8월 10일부터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서 방역 관리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고. 그 이전에 경로당 회장, 총무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고 수칙을 준수하면서 1단계 개방을 오늘(27일)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도내 어르신 여가 복지시설 480여 곳이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과 애월 지역은 다음달 3일로 개방이 연기됐습니다.

제주도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는 선에서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