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등학교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IB 입학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종전 학교와는 전혀 다른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지만 대입 진학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과정에 낯설어하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더 알고 싶다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중학교 체육관에 중 3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였습니다.
표선고등학교가 마련한 IB 입학 설명회를 듣기 위해섭니다.
설명회에선 수능 교과목 중심의 고교과정과는 전혀 다른 IB 교육과정의 특징이 안내됐습니다.
<김영 / 표선고 교사>
"두가지 언어로 수업을 합니다. 한국어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요. 영어로 하는 것은 2과목이 있는데 영어와 연극과목을 영어로 합니다."
특히 수시 확대로 대입 전형에서도 전혀 불리할 것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낮선 교과목 용어부터 IB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진다는 설명에 적지 않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소영 / 학부모>
"IB고등학교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지 알게됐고 조금 열린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조민서 / 안덕중 3학년>
"골라서 본인이 원하는 교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고 흥미가 생겼어요."
표선고등학교는 지난 4월 IB 인증을 받기 위한 후보 학교로 승인받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며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 IB 교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인데 입학 전형은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주 공교육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IB 교육과정의 성패를 좌우할 신입생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