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포커스 리포트> 잠 못드는 여름 밤, 무질서 '여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08.06 05:56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에도 열대야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야외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밤만 되면
술판을 벌이는 등 무질서가 여전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둠이 내려 앉은 제주 이호해수욕장입니다.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늦은 잠에도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그런데 백사장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한 쪽에서는 불꽃놀이가 한창이고
모래사장에 자리를 펴고 술판을 벌이기도 합니다.
해수욕장 이용법에 따르면
이들 모두 불법이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해수욕장 내 금지 행위를 알리는 표지판은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입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시간을 제외하고는
백사장 안에서의
음주나 취식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금지 지역인 백사장에서는 대체로 지켜지고 있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무법천지입니다.
인근 방파제에서는 술판이 벌어졌고
피서객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쓰레기만 남았습니다.
주변 소음에도 아랑곳 않고 늦은 밤까지 불꽃놀이를 즐기기도 합니다.
<자치경찰 싱크>
"시끄럽다고. 폭죽놀이한다고 (신고가 들어왔어요.)
(여기 이런 민원이 자주 들어와요?) 예, 예. 하루에 한 대여섯 건?
여름엔 여기 한 3개월은 아주 전쟁터에요. 전쟁."
해마다 반복되는 무질서는 올해도 여전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