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요즘 구경하기 힘들다는 한치 사진입니다.
여름철 제주를 대표하는 한치 어획량이 70~80% 가량 확 줄고 살아있는 한치 가격이 kg당 6만원까지 오르면서 한치가 아니라 금.치.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치 낚시에 나선 한 누리꾼은 포기하고 철수하려던 찰나 이렇게 두 마리를 낚아 회로 먹었다며 인증샷을 남겨주셨습니다.
다른 누리꾼들은 한치를 사려고해도 너무 비싸다. 한치를 낚으러가서 세월만 낚고 온다.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 한 치 앞을 모른다고 하죠.
이번주 제주도 정계는 갑자기 4.3 동백꽃 배지가 이슈의 중심에 오르내렸습니다.
제주도가 도교육청과 도의회에 '광복절 경축식에 4.3 배지를 떼고 가자' 이렇게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겁니다.
실제로 이석문 교육감과 좌남수 의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말 배지를 떼고 경축식 단상에 올랐습니다.
결국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교육감을 향해 떼란다고 떼느냐, 뒤늦은 변명이다.
이런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교육감이 학생들을 상대하면서 순수해진건지 아니면 학창시절 받은 주입식 교육의 효과가 혹시나 이제 나타는건 아닌지 괜히 궁금해집니다.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제주도는 이런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4.3동백꽃 배지가 경축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이런 판단을 하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원 지사는 기념사에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 광복절 경축식의 모든 계획과 행정집행을 검토하겠다 이런 강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이 경축 분위기에 걸맞는 행동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엔 소신발언이라며 당시 연설 동영상을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며 게시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보수 마케팅은 제대로 했다. 신민이라는 단어 사용은 적절치 않다. 이런 의견들을 남겨주셨습니다.
대권 도전 의지 표명 이후 선호도 조사 보도에선 원 지사의 이름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언급되더라도 그 지지율이 미미해 마지막 한 줄 정도 언급되고 있는데요.
원지사의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소통 방식이 제주와 원지사 모두에게 결코 도움이 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