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근접…지금부터 '최대고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9.02 17:21
강력한 태풍 마이삭이 제주에 근접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귀포시 동남동쪽 130km 해상까지 접근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비바람이 한층 강해졌고 제주는 지금부터가 최대 고비입니다.

태풍의 길목인 서귀포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네. 저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곳에는 거센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풍과 함께 비가 거세 가만히 서 있기도, 앞을 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제 뒤로 바다를 보시면 너울이 매우 높게 일고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근접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45m/s에 달하는 매우강한 태풍입니다.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130km까지 근접해 있는데요.

태풍의 중심이 제주에 가장 가까워진 지금부터 앞으로 두세시간이 이번 태풍 마이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 마이삭은 두시간 뒤인 오늘밤 9시 쯤 서귀포 동쪽 약 150km 인근 해상을 지나 밤사이 제주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밤 9시부터는 속도도 꽤 빨라져 시속 40km 안팎의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모든 육상과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산지에는 벌써부터 500mm를 훌쩍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고 제주시 오등동, 성산, 선흘, 남원 신례리 지역 등 해안지역 대부분 지역에서도 10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물 폭탄과 함께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는데, 지귀도에서 초속 35.8미터, 선흘 32.8미터, 새별오름 32.3미터, 제주시 지역에서 32.2미터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전피해는 물론 각종 신호등과 가로등, 간판, 유리창 파손 신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태풍이 빠져나가는 내일까지 100에서 300, 산간 등 많은 곳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바람 역시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5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 시각부터 만조시간, 그리고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해안가 지역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폭풍 해일이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지역에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태풍이 지나갈 때 까지 가급적 외출을 피하셔서 피해를 최소화 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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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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