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양지공원 방문 제한…예약전화 폭주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9.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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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양지공원 방문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예약 접수가 시작됐는데, 첫날부터 전화 폭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제주시 양지공원 사무실.

쉴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에 직원들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이내 전화벨이 다시 울리고 일반 업무를 볼 수 없을 만큼 하루종일 전화기 소리 신경전이 이어집니다.

추석 연휴 기간 양지공원 방문 인원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사전 예약을 위해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겁니다.

"네 현재 예약 가능합니다. 고인분 성함 말씀해주십시오. 총 5인으로 (예약) 가능하고요."

계속된 전화에도 직원과의 연결이 실패하자 일부 시민들은 아예 양지공원을 직접 찾아 예약하는 상황까지 연출됐습니다.

<이서영 / 서귀포시 대포동>
"추석 무렵에 오려고 하니까 전화로 예약하라고 해서 했는데 전화 통화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주시로) 오는 길에 다른 자녀들도 육지에서 오니까 예약하고 가려고 왔습니다."

평소 추석이나 명절 연휴 기간에 양지공원을 찾는 추모객은 대략 2만여명.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도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한 겁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5일까지.

양지공원 내 3개 추모관 전체를 대상으로 추모관 별로 3차례 방문시간을 나누고 최대 100가족, 1가족 당 5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며 식사 등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형규 / 제주도 양지공원팀장>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별로 분산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고유 명절을 맞이하는 모습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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