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버틸까요"…'벼랑 끝' 소상공인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9.17 09:55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데요.

벌써 수개월 째
개점 휴업 상태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이제 남은건 폐업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중앙지하상가.

상가 운영 시작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문을 연 가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자
휴업을 하거나 영업시간을 조정한 겁니다.

<인터뷰 : 김수필 / 정장 가게 운영>
"(영업 시작을) 10시에 했다가 그 다음에 11시에 했다가 너무 장사가 안되니까 12시로 했어요. 하루에 한두개 팔까 말까예요. 몇 만원 짜리..."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잇따라 환자가 발생하며
발칵 뒤집혀진 서귀포시 안덕면.

코로나 위험 지역이란 낙인으로
골목 상권은 사람 하나 없이 고요합니다.

개점휴업 상태를
몇개월 째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

폐업 조차 사치라며 여러움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김종란 / 식당운영>
"손님 한명도 없는데 폐업하려니까 돈 들어간게 너무 많으니까...1억이상 투자 했거든요. 그러다가 한푼도 못 건지고 폐업하면 저는 어떻게 해요..."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도내 주요 관광지 일대 상권은
높은 임대료를 이겨내지 못한
가게들의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

<인터뷰 : 편봉선 / 슈퍼 운영 >
"집세가 이 자리가 1억이었어요. 1년에 5천만 원 씩 1층, 2층, 1억. 우리 자리만 해도 1년에 5천. 지금 그렇게 받지도 못하지만 장사하겠다고 오는 사람도 없어요."

소상공인 열 명 중 7명은
사실상 폐업을 했거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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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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