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서귀포시 공식 SNS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코로나19도 예방하고 청정제주도 지키자는 취지로 벌초는 마음으로 함께 하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벌초하려고 비행기 표 끊어놓은 삼춘에게 지금 바로 오지말라고 연락하라며 써 놓은 글이 참 인상적입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전 부치지 말고 용돈을 두배로 부쳐라, 원래 조상님은 비대면이다 이런 재치있는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런 게시물도 눈에 띕니다.
이번 추석선물로 제주의 열대과일을 구매하자는건데요.
코로나로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기로 했다면 열대과일로 해외여행 기분을 내자 이겁니다.
이렇게 마음은 가까이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드시 동참이 필요하죠.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으로 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온 제주 54번 확진자와 자녀인 55번, 56번은 함께 확진을 받았고 멈추지 않는 온천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온천 직원인 53번 확진자는 52번 확진자와 부부 사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는 못할망정 온천 방문을 숨겨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해당 마을을 발칵 뒤집어 쑥대밭으로 만든 제주 확진자 목사 부부!
결국 제주도는 이 목사 부부를 고발했습니다.
손해배상 청구까지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
이런 분노에 찬 댓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주목받고 더욱 활발해지고 있죠.
그래서 저희도 지난주 소개해드렸던 4.3 특별법 개정안 촉구 건의안 관련, 경남도의회에서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신상훈 경남도의원과 영상통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경남에서 4.3 특별법 촉구 건의안을?
경남도 민간인 학살이 있어서 공감하는 바가 크다, 제주만의 아픔이 아니라 촉구 건의안을...
빠르면 9월에 개정안 심사를 진행하고 연내 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민생법안에 밀리고 케케묵은 이념갈등이 반복되면서 개정안 처리가 늦춰지는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4.3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