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극조생 감귤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출하 초기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나쁘지 않게 형성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출하 초기부터 비상품 감귤을 시장에서 격리해 산지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밭 입니다.
본격적인 극조생 감귤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농민들이 바쁘게 감귤을 따고 있습니다.
올 여름,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걱정이 컸었지만 9월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감귤 품질은 비교적 양호합니다.
가격은 5킬로 그램 당 9천 4백원 선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감귤 재배 농가>
"꼬마(작은 감귤)가 많지 않고 비가 많이 온 것에 비해 감귤 병 걸린 것이 얼마 없어요."
다만 예상 생산량이 최근 5년 간에 비해 7% 가량 많은 52만 8천여 톤으로 조사되며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상황.
<문수희 기자>
"올해산 극조생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와 동시에 제주도가 비상품 감귤에 대한 조기 산지 폐기를 시작했습니다."
수매 가격은 킬로 그램 당 180원.
사업비 모두 18억을 투입해 내달까지 만 톤 가량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수급량 조절과 위축된 과일 음료 시장으로 인해 날로 쌓여만 가는 재고 누적을 위한 겁니다.
올해부턴 대과의 경우 10브릭스가 넘어도 출하가 금지되면서 비상품 감귤량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산지폐기한 비상품 감귤량은 1만 1천여 톤.
조기에 시작한 산지폐기 정책이 안정적인 감귤 시장 운영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