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탐라문화제 개막…'코로나 속 특별 공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10.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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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대표 축제인 탐라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관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이뤄지는데요.

온라인 공연은 물론 드라이브인 콘서트와 찾아가는 축제 공연까지 새로운 방식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새별오름 일대에 80개의 특별한 객석이 마련됐습니다.

차를 옆에 세워두고 스탠드형 독립 객석에 올라가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장입니다.

관람객들이 이곳에서 공연과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제주의 가장 큰 문화예술축제인 탐라문화제가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은 탐라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진행됩니다.

<김선영 /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비대면 공연이) 온라인으로 많이 송출되고 SNS로 하다 보니까 생동감, 예술인과 현장에서 만난다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어요. (이번 공연은) 거리는 물론 두지만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

홀로그램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한 전통 공연을 펼치고 온라인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비대면 축제도 선보입니다.

온라인 행사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인 콘서트와 영화관을 마련하고 지역별로 예술인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철저한 거리두기 하에 안전한 문화예술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김경남 / 공연 참가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문화예술 쪽으로 많이 (공연을)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이렇게 탐라문화제에서 초대해 주셔서 다행히 행사를 하게 돼서 회원분들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산지천 일대와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제주 전통 공연을 비롯해 오페라, 합창, 밴드 공연 등이 이어지고, 밤에는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드라이브 인 행사장의 차량 객석 규모는 80개로 사전 신청자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문화예술계가 이번 탐라문화제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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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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