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기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32개 관측지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개 지점의 토양 상태가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제 막 파종을 마무리한 월동채소의 생육에 지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농업용수 부족으로 급수 제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이달 들어 제주에 내린 비는 0.7mm로 한해 평균 46.4mm에 비해 1.5%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