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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10.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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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 입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요즘 제주의 가을 정취 즐기러 많이들 오시죠?

올 가을은 제주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바로 핑크 뮬리인데요.

요즘 핑크뮬리 군락지가 인생사진 명소로 떠오르며 그야말로 핫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핑크뮬리가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식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마...모르셨을 겁니다.

심지어 행정기관에서도 이 사실을 모른 채 계절화 조성사업으로 도내 곳곳에 심어 놨으니까요...

누리꾼들은.. 몇년후 억새를 못볼까봐 무섭다, 행정이 이번엔 제거한다고 또 돈 쓰겠구나, 이게 바로 예쁜 쓰레기다 라며 핑크뮬리에 배신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분위기를 바꿔 환경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KCTV 뉴스를 통해 구좌읍의 광어양식단지 주변이 죽고 병든 광어로 가득차 광어무덤이 됐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

병든 광어를 잡으러 낚시꾼들까지 몰리면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보도가 나간지 3개월이 지난 지금.

광어양식주변이 깨끗해졌답니다.

한 유튜버가 최근 이 곳을 찾아 달라진 모습을 촬영해 게재하셨는데요.

죽은 광어 무덤도 많이 치워졌고, 낚시 금지 팻말이 걸리면서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의 발길도 끊겼다고 합니다.

제주시와 구좌읍 광어양식장 관계자들이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는 약속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청정한 제주를 위해 더 열심히 보도하겠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 한명 추가하겠습니다.

도민만을 바라보며 다른 정치 유혹에 빠지지 않겠다던 원희룡 지사,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도민들 속에서 제주도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것이 저의 정치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중앙정치를 돌아보거나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도정에 전념하겠습니다."

2년 만에 생각이 180도 바뀌셨습니다.

어제죠, 한 포럼에 참석해 대권 도전 의사를 공식 선언한건데요.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에서 저를 공천 주시기만 하면 민주당한데 한번도 진 적 없습니다.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거든요. 온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고, 내년도 도정 운영 방안과 예산 심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요즘 들려온 원 지사의 대권 도전 소식, 제주도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pick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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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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