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자퇴생 급증…지역거점대 위상 '흔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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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대학교로서의 제주대 위상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진학하고도 학교를 관두는 대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자퇴하는 대부분이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라고 답해 대학 차원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년 2천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주대학교,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6.2 대 1을 기록했습니다.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1년 전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입학하고도 학교를 관두는 대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대학 정보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자퇴생은 350명

이처럼 학생을 관두는 학생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 5년 동안 캠퍼스를 떠난 제주대학생은 1천4백명을 넘습니다.

복학을 미뤄 대학 당국이 제적한 대학생은 이보다 더 많습니다.

지난해에만 750여 명이 제적당하는 등 지난 5년간 2천명을 넘습니다.

대학측은 자퇴생과 미복학 대학생의 증가 원인으로 휴학기간을 연장하는데 제한을 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장기간 휴학하고 복학하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2014년부터 최대 4년까지만 휴학을 허용해 제적학생이 급증했다는 겁니다.

<제주대학교 관계자>
"장기 휴학자들이나 휴업을 하고 복학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런 학생들을 관리 차원에서 2014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경쟁력도 학생이 캠퍼스를 떠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등록이나 미복학·자퇴 등으로 빠져나간 학생 비율을 나타내는 중도탈락률은 통상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쓰입니다.

<강준석 / 제주대 1학년>
"집안 사정도 있고 편입 준비하거나 다른 학교로 갈려고 재수하는 학생이 대부분이죠."

실제 제주대학교가 지난 10년간 자퇴 사유를 조사했더니 절반 이상이 다른 대학으로 진학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유학생 유치 여건이 예전같지 않고 학령 인구의 감소세를 고려한다며 대학 차원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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