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의 메밀밭에서 이렇게 추억을 담아 SNS에 인증샷을 남기고 있습니다.
주산지라고 해도 아쉬울게 없는만큼 국내 생산량의 40%가 넘는 메밀이 제주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하늘의 별들이 모두 떨어진 것 같은 이 장관을 관광제주가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자타공인 제주 대표과일 귤을 수확하는 인증샷도 눈길을 끕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으로 귀농해 평생 흙길만 걷겠다는 청년들인데요.
직접 귤을 재배하고 수확해 판매까지 하고 있는데 제주 청년농부들로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청정제주에 42일 만에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중앙대책본부의 바뀐 정보 공개 지침에 따라 제주도는 확진자의 동선을 이렇게 가렸고 확진자가 방문한 상호명은 물론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도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해당 점포들의 경제적 피해 발생 같은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재난문자는 왜 보내는거냐, 확인이 늦어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건 기억 안나느냐, 음식점 등에서 방문자 기록 안하는 곳도 많다 이런 댓글들을 남기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제주형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처럼 제주형 동선공개를 마련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과 함께 코로나로 이번 시즌 경기를 대부분 무관중으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
내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 8월 전남과의 경기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사실상 K리그2 우승과 한 시즌만에 1부 리그 승격이 확정됐습니다.
선수들은 이렇게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강윤성 / 제주Utd 선수>
"이번 시즌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승리를 많이 했지만 (팬들과) 같이 못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는데 내년에 K리그1로 올라가니까 K리그2보다 더욱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제주유나이트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응원하며 저희 KCTV도 코로나를 이겨내고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날을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