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있는 제주바다가 깨끗해졌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아름다운 제주 바다 곳곳에서 알록달록한 작은 예쁜 쓰레기, 미세플라스틱을 줍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도 취재를 하러 다녀왔었는데, 무릎을 꿇고 모래를 한 겹 한 겹 걷어내며 조각난 플라스틱과 너들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페트평 원재료를 수행하는 마음으로 주웠습니다.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결국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고 있는 이 상황.
모두가 함께 고민하자며 이 미세플라스틱을 이렇게 작품으로 승화시킨 전시회가 일요일부타 열린다고 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은 멀어졌지만 3년전 이맘때 쯤.
제주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19살 고등학생이 사고를 당했고 안타깝게도 며칠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교육당국은 사과를 했고 정부는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을 폐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민호 군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현장실습 안전사고의 교훈을 잊지 말자며 제주학생문화원에 이렇게 추모조형물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저희도 계속 관심 갖겠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관심이 필요한가봅니다.
최근 도정질문에서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한 적 없다고 발언하면서 관심이 모였는데요.
본인은 공식 선언하지 않았고 언론이 그렇게 해석한 것이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언을 하게 되면 제대로 내용과 형식을 갖춰서 때에 맞게 할 것입니다."
"아직 선언한 바는 없고요."
"제가 언제 선언했다고 보십니까?"
<김희현 / 제주도의원>
"대선 도전 공식 발표 아니다. 이렇게 (보도) 나가도 되죠?"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네, 공식 발표한 적 없습니다. 공식 선언 또는 발표를 하게 되면 제대로 할 겁니다."
원희룡 지사, 인터뷰며 포럼, 자신의 SNS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식 선언은 아닌 대권 도전 의지를 자주 밝혔는데요.
이렇게 오락가락, 알쏭달쏭, 애매모호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난 10월, 더 좋은 세상 포럼)>
"저는 확신합니다. 원희룡 모델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원희룡 모델, 제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원희룡 모델을 구현할 수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원희룡 모델은 아무래도 원희룡이 제일 잘하겠지요."
그럼 원 지사가 말한 제대로 된 공식선언 과연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