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체육계 선거 열기로 '후끈'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1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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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뤘던 제주 체육계가 연말연시 또다시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제주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코로나19로 대면 선거 운동도 쉽지 않으면서 일부 종목은 여전히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1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둔 제주도축구협회 사무실입니다.

오는 18일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56명의 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엘리트 축구와 생활축구를 아우르는 초대 축구협회장을 뽑는 지난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맹 종목단체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차기 회장 선거 역시 현재 4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출마 여부를 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5천만원의 기탁금 반환 기준도 완화되면서 마지막까지 출마를 고민하는 후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윤덕언 / 제주도축구협회 사무국장>
"(기탁금) 귀속 부분에서는 (득표율) 20% 이하는 전부협회에 귀속됐는데 올해는 회원 종목단체 표준규정에 따라 10% 미만만 협회에 귀속됩니다."

축구에 이어 태권도 역시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서너명의 후보가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공약을 내세우며 득표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상택 / 제주국제대 교수>
"3대 공약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태권도장에 조금이나마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연말 연시 제주체육계가 경기단체 회장선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 회장 선거를 끝내야 하는 경기단체들은 48개 정회원 단체를 비롯해 모두 60여개.

올 초 처음으로 치러진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선거가 과열 조짐을 보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대면 선거 운동도 쉽지 않으면서 경기단체 선거가 어떻게 치러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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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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