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한명이 사회복지관 차량을 운행했는데 학생 10여 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인근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긴급히 중단했습니다.
<아라초등학교 관계자>
"오늘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과후 돌봄만 오늘은 안하는 것으로 됐습니다."
또다른 교회가 운영중인 한 사회복지관입니다.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판과 함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이 곳 사회복지관의 차량을 운행했기 때문입니다.
이 곳 복지관은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위탁 교육 등을 운영중입니다.
해당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초등학생 10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의 청소년이 차량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 당국도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학생들이 다니는 아라초와 영평초, 아라중, 신성여중, 성산고에 대해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추가 감염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사태가 알려지면서 이 지역 학원가와 어린이집 등에는 정상 등원 여부를 묻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