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PICK 입니다.
이번주 픽은 가슴 아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PICK 1.
제 뒤에 있는 돌고래, 제주 남방큰돌고래 '턱이' 입니다.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냈는데 입쪽을 보니까 이상한 게 있죠?
뭔가 먹이를 물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게 아니고 바로 악성 종양이라고 합니다.
바로 턱이가 구강암을 앓고 있는건데요.
상태가 아주 심각해서 턱이 뒤틀리고 입을 닫을 수 조차 없다고 하네요.
돌고래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질병에 강한 돌고래가 암에 걸린 것은 아주 이례적인 사례라면서 환경 오염이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매일같이 제주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 사이 #구 째 인데요.
좀 무서울 정돕니다.
죽은 상괭이 대부분이 먹이를 먹으려다 어선 그물에 빨려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해안과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던 상괭이가 제주 연안까지 서식 범위를 넓혔다며 분포도 조사를 통해 보호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ICK 2.
늘어나는 상괭이 사체만큼 코로나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제주에는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와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데요.
연말 분위기도 실종입니다.
곧 크리스마스고 연말이라서 친구, 연인과 함께 분위기도 내고 싶지만 자제해야 겠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주발 확진자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너무 무섭다"
"지금 내 옆 사람도 못 믿겠다 전도민 대상 검사해달라"
"기도는 제발 집에서 하자"는 반응 보이셨습니다.
PICK 3.
올해만큼은 집에서 안전한 연말연시 보내야겠습니다.
그럼에도 즐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상 함께 보시죠.
이번 송년회,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렇게 영상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안전도 지키고 마음도 따뜻해 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PICK 이었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