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녕성당발입니다.
벌써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방역을 마친 성당 내부가 텅 비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폐쇄된 상탭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김녕성당발 확진자는 11명.
미사에 참석해서 확진된 사람이 7명. 나머지 4명은 가족입니다.
제주에서 첫 확진판정을 받은 공무원도, 항운노조 직원 감염도 김녕성당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족 간 전파도 이뤄지면서 앞으로의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성당 방명록 등을 조사한 결과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 미사에 함께 참석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육지에 주소가 있는 분들도 계세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관광객으로 오셔서 같이 미사에 참석한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바이러스 회복기 단계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감염이 된 이후 상당시간이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일부가 이제 시작하는 단계가 아니라 회복기 단계의 검사 결과를 보이는 분들이 계세요. 지금으로 봐서는 최근 2주 이전부터라도 감염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 밝혀진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되고요."
김녕리에 위치한 동부보건소에는 이미 하루 200명 이상의 검사자가 잇따르는 등 분주한 상탭니다.
지역 주민들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민>
"걱정만 돼요 지금? 동네 안 나가도 난린데 문밖에도 못 나가는데….'
방역당국은 지역전파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김녕리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검사대상자가 정해지는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도는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서의 활동이 잇따르며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