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학원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교육청 차원의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첫날, 대기고등학교에 이어 제주일고에서도 학생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대기고 학생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에서의 감염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직원들이 정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옮겨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층 강화된 3분의 1 등교 시행 첫날,
아침 일찍 등교했던 1학년들은 조기 귀가 조치됐습니다.
2학년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학교에 알려왔기 때문입니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교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기고 학생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일고 관계자>
"대기고 첫번째 (확진학생은) 아니고 정확하게 몇번인지는 모르겠고 그 학생과 같은 학원에 다녔다고. 같은 반은 아니고 위,아래층인 것 같아요."
보건당국은 제주일고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 접촉자 40 여명에 대해 우선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자를 동급생과 전학년으로 확대할 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이들 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기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146번 확진자는 대기고등학교 재학생인 133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대기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8명과 가족 1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대기고가 그 당시에는 한명이 나왔는데 전수 검사를 통해 현재 9분까지 나온 상황이고요. 대기고 어디에서 감염원이 시작됐는지 현재 모릅니다."
대규모 감염 확산 속에서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강화된 등교 시행 첫날부터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