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목욕탕발…김녕성당발 '꼬리물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12.18 15:37
영상닫기
이번에는 목욕탕발 집단감염입니다.

제주시내 한 목욕탕에서 김녕성당발로 추정되는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불과 이틀 사이에 22명에 이르고 있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한 목욕탕.

입구에 당분간 영업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이 곳에서 일하던 직원과 이용객이 집단으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동네 주민>
"(목욕탕) 단골들 많다고. 단골들 많아. 한 일주일 됐나? 저기 관광객은 안 받는다고 써놨더라니까. 불안하지. 무슨 16명이나 (확진자가) 나왔는데."

김녕성당 집단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욕탕에서 매점을 운영한 확진자를 확인하고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무더기로 양성판정이 나온 겁니다.

현재까지 모두 2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목욕탕의 최초 확진자가 김녕 성당의 소모임과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것을 확인하고 김녕 성당발 집단 감염이 목욕탕으로 확산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동안 관광객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좁은데다 비교적 고령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승혁 / 제주도 역학조사관>
"(목욕탕에) 하루에 150~200명 정도가 다니는데. 사우나 시설 내부가 넓지 않고 좁고 비교적 노후돼 있어서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특히 최근 일주일사이에 집단감염이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김녕성당발 자체를 늦게 확인했고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전파에다 목욕탕발까지 이어진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김녕성당발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늦게 인지하게 되면서 환자 발생에 대해서. 이것이 이제 지역사회로 확산이 되면서 한라사우나까지 퍼지게 된 안타까움이 있는데요. 인력을 대거 투입해서 신속하게 역학 조사를 해서 전파 속도보다 역학조사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터져 나오는 집단 감염 소식에 지역 사회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