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검사에서 용담동 라이브 카페를 다녀간 방문객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한라사우나, 더 나아가서는 김녕성당 집단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쇄 감염이 꼬리물기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지역 감염도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특히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는 겨울철이 되면서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용담동 라이브 카페에서 수십 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 카페를 찾은 방문자 가운데 지금까지 2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한라사우나 확진자들이 카페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우나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녕성당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한라사우나와 라이브카페 그리고 병원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꼬리물기식 지역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종면 /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감염원이 김녕 성당과 관련된 회식 그리고 한라사우나와 관련해서 연결고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자들이 계속 확진이 되다 보니 이분들의 감염원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단 감염과 함께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사에 참석했던 공무원 확진자나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학교 확진자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n 차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건데 겨울철 건조한 기후적 요인에다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면서 지난 봄 여름과는 차원이 다른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상택 / 제주대병원 감염관리실장>
"앞으로도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어떤 한 명이 발생하면 제주시는 밀집도가 도내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더 전파될 위험성이 크고 겨울철 건조한 상황에서 바이러스 확산은 여름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차츰 파악되면서 역학조사가 탄력을 받고 있지만 겨울철 지역 대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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