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5일 동안 매일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모 학원강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무더기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학사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녕성당과 한라사우나, 용담동 라이브카페로 이어지는 연쇄 감염 경로에 따라 누적 확진자 280명을 넘은 제주.
지난 17일, 27명을 시작으로 최근 5일 동안 매일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됐음에도 가족이나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 특히 수도권 방문을 통한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266번 확진자는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했고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용담동 라이브카페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이 서른 명을 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에서 어떻게 집단 감염이 번졌는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건물 내에서 주 활동이 연주와 노래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는 마스크가 자연스럽게 착용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까 다른 어떤 곳보다도 전파가 쉽게 일어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학원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과반을 운영하는 제주시내 모 학원의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강사의 접촉자로 분류된 중학교 2학년 학생 16명에 대해 자가 격리와 등교 중지를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학사일정은 꼬이게 됐습니다.
이번주부터 기말고사 기간에 한해 인원 3분의 1까지 등교를 허용했는데, 학원강사 확진 여파로 학교 3곳이 예정됐던 시험을 연기했습니다.
끊길 듯 끊이지 않는 코로나 감염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도민들이 불안함 속에 긴장된 나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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