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어려운 상황"…일주일째 20명 넘게 늘어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12.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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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속도가 워낙 빨라서 통제하기 어렵다."

제주 방역당국이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을 요약한 한 마디입니다.

집단 감염뿐 아니라 빠른 속도로 산발적 전파를 일으키면서 벌써 일주일째 매일 2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330명을 넘은 지금, 자가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확진자 급증 현상이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27명을 시작으로 일주일째 매일 20명 넘게 발생한 것입니다.

어제(23일) 하루 동안 26명, 오늘(24일) 오후까지 9명이 더해지며 누적 확진자도 340명에 육박했습니다.

집단 감염 가운데서도 라이브카페와 사우나 2군데에서만 관련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으며 확진자 증가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24일 0시 기준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1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라이브카페와 관련된 감염 고리가 제주를 넘어 광주 등 다른지역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코로나 전파 속도가 빨라지는 점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의 평균 잠복기는 5일 안팎, 길게는 14일까지로 여겨졌는데, 최근에는 하루면 증상이 발현돼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생존성이 높아지는 점도 확진자 대량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집단 감염에 대해) 빠른 시간 내 전수조사를 통해서 그 속에서 증상이 없더라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양성 확진자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전파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소 4명의 감염 경로로 지목된 204번 확진자처럼 심층 역학조사로도 감염원을 찾을 수 없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주시처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감염 경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당분간 백신 접종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결국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가방역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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