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은 제주로의 인구유입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부터 도내 표본 3천가구의 만 15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사회지표를 조사한 결과 제주로의 인구유입에 대해 부정적 인식은 34.1%, 긍정적 인식은 26.9%로 집계됐습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주택이나 토지 가격 상승과 거주환경 훼손을 꼽았고 긍정적인 측면은 경제성장을 선택했습니다.
한편 제주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제주에 적응했다' 라는 응답은 51% 수준을 보였으며 적응이 어려운 이유로는 언어와 관습 등 지역문화가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