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졸업식…서둘러 비대면 전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12.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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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모든 학교생활이 변하고 있는 요즘.

졸업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서둘러 졸업식을 여는가 하면 이마저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학교 가는 날이 줄면서 학생들은 선생님은 물론 친구들과도 마음껏 추억을 쌓기에는 부족했는데 마지막 행사까지 비대면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졸업식을 맞은 한 초등학교입니다.

졸업식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운동장이 텅 비었습니다.

6학년 교실안에는 담임 선생님이 나홀로 모니터를 주시합니다.

졸업식이지만 주인공들은 교실이 아닌 화면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책상에는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앨범과 졸업증서가 쓸쓸히 놓였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를 시작으로 조용한 졸업식은 시작되고 졸업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께 못다한 말을 전합니다.

<졸업생>
"6학년 3반 친구들아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빨리 시간이 지나서 졸업이네 중학교 가서도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해"

<졸업생>
"온라인 수업으로 선생님과 많이 직접 만나지도 못했는데 벌써 졸업하게 된 것이 아쉽기도 하고 중학교에 가게서 기분이 좋고 그래요."

코로나19로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졸업식마져 제자들을 온라인으로 축하해 주는 선생님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김현경 / 도남초 6학년 담임교사>
"6학년 3반 친구들이 학교에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도 너무 열심히 해주고 서로 따뜻한 말을 해줘서 저도 학생들 보면서 고마운 마음이 들고 (친구들이)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중학교 가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첫 등교부터 쉽지 않았던 올해 4차례 연기끝에 등교수업을 시작했지만 매일 학교에 갈 순 없었습니다.

도내 초등학교 4군데가 이처럼 비대면 졸업식을 가져야 했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학교생활이 변하고 있는 요즘 학교생활의 마지막 행사인 졸업식 마저 서둘러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모든 학교들이 다음달 중순이면 졸업식 행사를 이같은 방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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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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