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교도소 확진자 발생…880명 전수 검사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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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제주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입니다.

재소자와 교도관 등 88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는데 또 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범죄자 640여 명이 수용된 제주교도소.

교도관 등 직원 230여 명이 근무하는 가운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양성판정 받은 가족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승혁 / 제주도 역학조사관>
"선행 확진자가 제주 441번입니다. 441번 확진자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나서 가족의 직업군이 빨리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응급으로 검체가 나왔고…."

양성 판정받은 교도소 직원은 사무직이어서 교도관처럼 재소자들과 직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다른지역 사례처럼 교정시설 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당국이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재소자와 직원 등 880명에 대해 교도소 자체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제주지역에도 교정시설에 무증상 감염자 등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신속히 차단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도소에 대한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법무부의 대응 매뉴얼에 기초해 방역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25명 이하일 경우 교도소 자체 의료역량으로 대응하고 26명 이상으로 상황이 악화되면 제주도와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교도소 내에도 의료인력이 17명이나 있습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 2단계 대응까지는 자체적으로 하고 악화되면 방역당국의 의료체계와 연결시키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집단 감염이 주춤하나 싶더니 이번에는 대규모 수용 시설인 교도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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