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남초를 시작으로 오늘(8일)은 60여군데가 넘는 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졸업식이 대세로 굳어진 가운데 졸업생들에게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굡니다.
대부분 온라인 졸업식을 치루는 다른 학교와 달리 졸업생이 참석하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전체 졸업생이 20여 명으로 많지 않아 거리두기가 가능한데다 학교를 떠나는 제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섭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부모들은 아예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학교장의 당부가 이어지고 코로나19로 못다한 이야기들을 담은 영상이 소개됩니다.
이어서 졸업생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가 기다립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졸업생 가족이 연결돼 축하 인사를 건냅니다.
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졸업식을 지켜보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께 앞으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중학교 가서도 화이팅 !"
학교에서 마련한 깜짝 순서에 숙연했던 강당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어나고 졸업생들은 저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문재호 / 제주남초 졸업생>
"굉장히 속상하기도 하면서 그래도 부모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시국에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강예지 / 제주남초 졸업생>
"기분이 좋고 마지막 초등학교 졸업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코로나19로 학생들과 보낸 시간이 짧았던 제자들에게 선생님들은 격려와 미소를 잊지 않습니다.
<김진선 / 제주남초 교장>
"선생님들이 (졸업식 관련) 아이디어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지혜와 여러가지 생각을 모으면 더 좋은 졸업식도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지난달 도남초를 시작으로 오늘(8일) 60여군데 초중고가 졸업식을 치루면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졸업생들을 축하해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움추렸던 학생들에게 이색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