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벚꽃 피는 순서로 망해?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1.01.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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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

신입생 절벽에 직면한 전국 지방 대학들의 운명을 빚댄 자조 섞인 말입니다.

지난주 마감한 올해 정시모집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가 지난해 4.6대1의 경쟁률에서 올해는 3.8대1로 낮아졌습니다.

제주관광대학교는 0.9대 1로 미달...

나머지 2개 대학도 미달이거나 적어도 지난해보다 낮아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보통 수험생 한 명이 3개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3대1이 안되면 미달로 간주합니다.

도내 대학들은 지난해에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제주대 94%, 한라대 89%, 관광대 84%, 국제대는 39%에 불과했습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재정난은 다시 부실운영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피해로 돌아가는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학령인구 절벽은 대학 위기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2019학년도 56만명.... 2020학년도 51만명, 올해 2021학년도는 45만 명까지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대학들의 경쟁률 하락은 지방 수험생들을 수도권 대학으로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도내 대학들은 학과조정이나 해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이마저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할 것이다"

공교롭게도 가장 일찍 벚꽃이 피는 제주의 대학들은 퇴출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뾰족한 자구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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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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