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이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주뉴잉글랜드 대학과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화과정을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문사회 자연과학, 융합 과정 등의 다양한 분야 강의가 개설됐는데 코로나19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교육원이 마련한 강의입니다.
한 학생이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해 지어낸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어느 날 난민캠프가 코로나19에 점염돼 한 쌍이 위험에 처했는데 그 때 남자가 책 속의 해리포터를 불러내 바이러스를 막는 마술을 부립니다. "
이야기는 강의실 뿐만 아니라 호주의 한 인문사회 전문가에게도 실시간으로 전달돼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과 공유해 줘서 고맙습니다.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줬습니다. "
제주국제교육원과 호주 뉴잉글랜드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화상수업입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융합과정 등 6개의 심화 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 참가 학생 수준별 강의와 원주민 문화나 전염병, 해양과학 등 흥미로운 강좌들로 꾸며져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채린 / 참가학생 (고1)>
"지난 번 신장과 폐질환과 관련해 수업을 진행했는데 실제로 양의 간과 폐, 신장을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해 더 실감났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제주외고와 일고, 서귀포고, 대기고 등 8개교에서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학원이나 해외 연수 등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전문가들을 만나 전문 지식을 배우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준형 / 참가학생 (고1)>
"교수님, 전문가 분들이 기다려주셔서 저희가 굉장히 서투른 영어 실력에도 잘 대답하고 질문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호주 전문가들과의 화상수업,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쌍방향 수업에 참가하면서 방학기간 해외 연수 효과도 톡톡히 얻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