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당도 높고 신맛은 없어 '인기'…신품종 '메리퀸'
김석범 보도국 국장  |  ksb@kctvjeju.com
|  2021.0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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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올 겨울 유독 추운 날씨 때문일까요?

딸기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해 겨울철 대표과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재배를 시작한 신품종 딸기 메리퀸이 높은 가격에 출하되면서 농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영농정보 이승재 아나운서 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딸기 재배농가 입니다.

붉게 물들어 따스한 느낌을 주는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딸기는 신품종 '메리퀸'

그동안 농가에서 재배했던 딸기 품종 설향이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입니다.

메리퀸은 과실이 단단하고 일반 딸기보다 크기도 두배가량 큽니다.

<김태훈 / 딸기 재배농가>
"(열매가) 단단하지만 안에 수분이 적어요. 그래서 더 맛이 있기도 하고요. 손님들이 많이 원하셔서 가격면에서 좋습니다."

메리퀸은 평균 당도가 12.1브릭스로 설향을 비롯한 다른 품종보다 1브릭스 정도 높습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치밀해 저장성도 우수하며 꽃대가 쉽 없이 연속으로 나와 겨울철에 꾸준한 출하가 가능합니다.

메리퀸 경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5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소 고가임에도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상수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당도가 설향보다 높고요, 그리고 경도도 좋은 편입니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도 단단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겉피가 쉽게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성도 우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해충 저항성도 높아져 딸기 재배 농가들의 고질적 어려움도 개선됐습니다.

도농업기술원은 딸기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딸기 품종을 공급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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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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