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우려로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겠다는 사람은 줄었지만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논란입니다.
설 연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는 이제 안정세를 찾아가는데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그야말로 노심초사하고 있는데요.
어제 원희룡 지사에 이어 오늘은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제주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까지 누적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고 일상생활속에 전파사례가 늘면서 하루 4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잇따르는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분위기 속에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만 해도 이번 설 연휴에 관광객을 포함한 14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제주도민들이 코로나 확산을 걱정하고 있으며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했고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벌써부터 제주도민들께서 코로나 확산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제주도도 가급적 제주 여행 자제를 당부하면서 반드시 와야 한다면 입도 전 3일 이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등 도내 29군데 주요 관광지에 대해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대신 주요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상현 / 제주도 방역정책팀장>
"검사를 받지 않으시고 온 분들은 제주도에서 만약 마스크 착용이나 출입자 명부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게 확인될 경우 그리고 그로 인해서 확진자 발생이나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저희가 과태료나 구상권 청구 이번에 예외 없이 강력하게…."
또 숙박시설과 관광사업장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이행 여부와 5인 이상 집합금지, 3분의 2 예약률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해당 업소까지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들어 코로나19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지 제주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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