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달라진 설 풍경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2.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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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래시장은 설을 앞두고 여전히 붐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반대로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설 풍경도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입니다.

건물 밖에 사람들이 서로 띄엄띄엄 떨어진 채 길게 줄 서 있습니다.

설날에 나눠줄 새뱃돈을 신권으로 바꾸기 위해 은행은 찾은 건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은행 창구에서는 헌 돈을 신권으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지만 분위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가족들간 모임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자연스레 세뱃돈을 사용할 일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의 장기화속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점도 신권 교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평년 수준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미영 / 제주시 일도동>
"전에는 어린 조카들이 많아서 좀 넉넉히 (신권을) 바꿨었는데 이제 친족만 오고 사촌들은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좀 덜 바꿨어요."

명절이면 대목을 맞는 떡집입니다.

알맞은 두께로 자른 가래떡을 비닐 봉투에 나눠 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설 대목을 맞아 정신 없이 바빴겠지만 비교적 한산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모이기 어렵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문량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떡집을 찾는 손님들도 거의 없어 떡을 만드는 양도 예년보다 절반 넘게 줄였습니다.

<오경은 / 00 떡집>
"떡 만드는 것도 예전 같지가 않아요. 택배 주문량은 큰 차이 없이 조금 나가기는 했지만 저희가 지금 실질적으로 만들면서 (손님에게) 판매하는 거는 많이 줄었어요. (판매량이) 반 이상 줄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설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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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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