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한라봉보다 달콤한 '써니트'…맛도 품질도 '굿'
김석범 보도국 국장  |  ksb@kctvjeju.com
|  2021.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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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한 입 깨물면 새콤한 과즙이 매력적인 한라봉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바슷하면서도 산함량은 낮아 더 달콤한 신품종 써니트가 새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라봉 재배농가 입니다.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한라봉의 신품종인 써니트 입니다.

한라봉 변이 가지에서 처음 발견해 그동안 생육 검증 과정 등을 거쳐 2016년에 품종 등록이 이뤄졌으며 농가에 한창 보급 되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비교해 껍질이 다소 붉으며 크기는 비슷하거나 조금 큽니다.

태양을 먹다의 써니트 품종 이름처럼 신맛은 덜한대신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강창민 / 남원읍 신흥리(써니트 재배농가)>
"외관이 붉은 색을 띠기때문에 굉장한 메리트가 있고, 신맛이 빨리 빠지거든요. 그래서 조기 출하용도 가능하고, 저 같은 경우에 완숙과로 재배를 하면은 기존의 한라봉보다 품질도 우수합니다."

평균 당도가 13브릭스로 한라봉보다 1브릭스가 높은대신 산 함량은 적어 출시 직 후 부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써니트는 한라봉보다 수확도 열흘정도 일찍 가능해 설대목을 겨냥한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한라봉 출하 가격은 3kg에 1만4천원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라봉에 대한 품질관리와 함께 써니트가 농가에 보급돼 출하가 시작된 것도 거래가격이 올라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동현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조기 출하용으로 출하가 되면 예전처럼 가격 저하라든가 한라봉의 위상이 상당히 추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완숙된 고품질 맛있는 감귤이 출하될 수 있도록 유통조절에 지도에 저희들이 전념할 계획입니다."

도농업기술원은 써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한라봉을 갱신하고 싶은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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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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