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앞둔 대학가도 신학기 준비에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 제주대학교의 경우 올해 1학기 수업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강의 모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캠퍼스입니다.
간혹 마스크를 낀 대학생이 띄엄띄엄 눈에 띌뿐 정적이 감돕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개강을 앞두고 강의 방법을 놓고 대학측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정상적인 대학 강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전체 진행된 강의 가운데 학생들이 출석해 수업을 듣는 이른바 대면 강의는 59%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수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으로 대체됐습니다.
대학생들은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주춤해지면서 이전처럼 대면 강의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측은 올해 1학기 수업을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면서 코로나19 방역 단계에 따라 수업 운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제주대가 최근 확정한 1학기 학사 운영 방침에는 수강 인원이 30명이 넘는 강의는 온라인으로 권장하고 30명 이내 수강생이 신청한 강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부로 대면과 비대면간의 혼합 수업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제주대 관계자>
"어쨌든 강의실 확보 여부에 따라서 (강의 방식은) 변경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대는 강의 특성과 강의실 환경을 고려해 학과별 다양한 수업 방식을 배정하고 학생들은 수강을 신청할 때 수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대학측은 다만 1학기 학사 운영계획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정도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에 따라 개강일 이전에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