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해양쓰레기…처리는?(11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2.10 13:30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해양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손꼽히죠.

해마다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들여 수거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안돼서 문제라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좌읍 동복리 해안가 입니다.

주말사이 밀려온 쓰레기가 또 다시 해안가를 덮쳤습니다.

경찰들은 한주의 업무 시작을 쓰레기 수거로 시작합니다.

<인터뷰 : 허성범 / 해안경비대>
"너무 많아서 오전에 못할 듯..."

해마다 제주지역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양은 1만여 톤.

읍면동 마다 마련된 중간 집하장에는
수거된 쓰레기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습니다.

해양쓰레기는 도내 매립장과 소각장 반입이 제한돼 있습니다.

처리 업체가 가져갈 때 까지
이렇게 집하장에 방치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브릿지 : 문수희>
"당초 붉은 색이던 쓰레기 마대가 이렇게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이곳에 방치됐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해양쓰레기는 처리 과정 역시
일반쓰레기 보다 복잡한데
제주에는 관련 처리 시설이 없습니다.

민간 업체에서 처리를 맡고 있는데
이 역시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 김수철/ 00해양쓰레기 처리 위탁 업체>
"조만간 아마 제주에서 나가는 (해양쓰레기 반입이) 중단될 거라 봅니다. 타지역에서도 자기네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만 처리하려고 하지 남의 지역에서발생한 것 까지 안하려고 하죠. (만약에 거기서 중단하면 제주도는 어떻게 돼요? ) 난리가 나죠."

제주도는
해양쓰레기 처리 시설 마련에 공감하면서도
정작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색달 매립장에서
해양 쓰레기 일부를 처리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지만 실현될진 미지수입니다.

제주도는 해마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만 60억이 넘는 혈세를 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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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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