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제주도내 9개 언론사의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가 내일부터 실시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년간 제주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제2공항 갈등 문제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되는지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KCTV 제주방송을 비롯한 9개 언론사의 이번 2공항 여론조사는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의 사실상 마지막 절차입니다.
그동안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가 실시됐고 국토부와 반대 단체간 공개토론회도 진행됐습니다.
여러가지 정보가 제공됐고, 이제는 결론을 내야 하는 만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선택한 방식이 바로 여론조사입니다.
과정상에 선거법 위반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이번 2공항 여론조사를 맡아 시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15일부터 3일간 진행됩니다.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군데 여론조사기관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각각 성산읍 주민을 포함한 제주도민 2천명과 성산읍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제2공항 건설 찬반 의견을 묻습니다.
안심번호 발급을 위해 선거 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 정부의 국정 수행 정도와 차기 대통령 선거, 그리고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도 함께 시행됩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8일 저녁 8시 일제히 발표될 예정입니다.
제주도기자협회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제주도와 의회에 전달하고 이어 제주도와 의회가 국토부에 결과를 전달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제주도의 의견수렴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제2공항 추진 여부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때문에 찬반 단체들도 그동안 어느때보다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지난 5년 간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국책사업의 운명을 좌우할 선택의 시간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