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자협회 소속 언론사가 주관하는 제2공항 여론조사가 내일(17일)이면 마감됩니다.
그동안 찬반 의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며 여론전도 치열한데요.
찬반 대표들이 도민에게 전하는 마지막 호소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하늘길은 도민의 대중교통입니다. 제주 공항이 포화상태라서 불안하고 매우 불편합니다.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위해서는 두 개의 공항이 꼭 필요합니다. 제2공항은 환경 훼손이나 입지 선정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성산읍민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의 발전과 성산읍의 미래를 위해서도 제2공항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토지 수용과 소음 피해 등을 겪는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의견과 피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같이 할 것입니다.
여론조사 자체를 저희들은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시행되기 때문에 여론조사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결과가 찬성으로 나와서 도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는 정말 중요한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안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제주를 지키겠습니까 아니면 제주를 버리겠습니까?
지금 투기 자본, 투기 세력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이 오고 난개발이 이뤄져서 과연 누가 잘 살고 있습니까?
투기업자들, 대기업, 대자본이 잘 살고 있습니다. 정작 제주도민들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도의 주인이 바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주를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우리 제주의 자연환경과 정작 제주의 주인인 도민은 변방으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에 현명한 선택으로 반드시 제주를 지켜주시고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제주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여러분이 반대 선택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