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기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1100고지입니다.
바람을 따라 세찬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보라가 치면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렵고 걸음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놀란 관광객들이 부랴부랴 차량에 타기도 합니다.
<장서원, 성유경 / 부산광역시>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눈도 갑자기 많이 내려서 얼굴에 감각도 없고. 장갑을 제대로 안 껴서 손이 너무 시려워요."
제주 북부와 동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산간 도로에서는 월동장비를 갖춰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산지에는 최대 15cm 이상, 해안가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렸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4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낮게 나타나 추웠습니다.
<김경임 기자>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하늘과 바닷길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출,도착 항공편 40여 편이 넘게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 앞바다에서 최대 5m 까지 높게 일어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