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주지방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기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추위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1100고지입니다.
바람을 따라 세찬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보라가 치면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렵고 걸음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놀란 관광객들이 부랴부랴 차량에 타기도 합니다.
<장서원, 성유경 / 부산광역시>
"바람도 너무 많이 불고 눈도 갑자기 많이 내려서 얼굴에 감각도 없고. 장갑을 제대로 안 껴서 손이 너무 시려워요."
제주 북부와 동부,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산간 도로에서는 월동장비를 갖춰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오후까지 산지에는 최대 15cm 이상, 해안가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렸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4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낮게 나타나 추웠습니다.
<김경임 기자>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하늘과 바닷길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출,도착 항공편 40여 편이 넘게 결항되거나 지연됐고,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 앞바다에서 최대 5m 까지 높게 일어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에는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제주도민과 성산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제2공항 여론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의 주요현안 사업이고 5년 넘게 갈등이 이어져 왔던 사안인 만큼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은 내일 밤 8시, 특집 뉴스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결과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송정호 / 제주시 >
"제주도 건설 경기가 안 좋잖아요. 어쨌든 제주도는 사람이 많이 와야 경기가 풀리잖아요. 그래서 찬성하는 편이에요."
<문재웅 / 제주시>
"현 제주공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중으로 공항을 딱히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함예진/제주시>
"(제2공항은) 생각을 안 해봐서 찬성이나 반대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느낌이라서.."
수년간 지역사회 갈등에 중심에 있던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가 사흘 간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KCTV 제주방송을 포함한 도내 언론사 9곳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2곳에서 각각 도민 2천 명과 성산 주민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핵심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의견을 비롯해 현 정부 국정 수행 평가와 차기 대선 관련 설문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제2공항 사업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 뿐 아니라 지역과 연령대별 도민 여론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를 넘어 격차가 클 경우에는 지역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차 범위내에 있거나 두 여론조사 기관 결과에 차이가 있을 경우, 그리고 제주도민과 성산주민만을 별도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다를 경우에는 셈법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은 내일 밤 8시에 발표되는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특집 뉴스를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5년여 간 이어저 온 지역 사회 갈등과 분열을 끝내고 국책사업의 운명을 결정지을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제 결과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54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퇴원 환자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535명이며, 입원중인 확진자는 15명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늘 하루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수도권을 다녀온 입도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49번째 확진자 A씨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입도한 후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A씨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A씨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 대구지역 주민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이틀 연속 확진자가 없었지만 오늘 하루 1명이 추가되면서 이달에만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한때 부채없이 탄탄했던 제주 교육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앞으로 세수를 기대하기는 힘든데, 예산을 쓸 곳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도보완이 이뤄지지 않을경우 각종 교육 복지 등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 1명당 3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쳐 쓰지 못한 교육예산을 학생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차원이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지난해 4월)>
"일정 부분 불용예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학생들에게 환원하여 교육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
이 밖에도 전국 최초의 고교 무상교육 도입 등 이석문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교육복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의 집행 예산 가운데 교육복지 분야 비중은 118% 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교육재정 확장 기조가 유지될 지는 불투명합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제주교육당국의 주 수입원인 국세 지방세수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국세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3.7%로 와 지난 10년 연평균 6.3%와 비교해 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제주도로부터 받아오는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역시 부동산 경기가 부진해 상당기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세수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예산을 쓸 곳은 줄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산 집행 주 대상이라 할 수 있는 학생 수만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학생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제주지역의 경우 이주민 등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학생수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신후식 / 제주도의회 정책입법담당관>
"제주는 학생수가 유사도인 강원도나 충북, 충남에 비해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감속폭이 작다는 것은 재정수요가 크다는 겁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특별법 개정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생긴 제주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법정률이 15년째 1.57%로 묶이면서 이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재정 확보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던 제주교육당국의 각종 교육복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도 보완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세계적 유산인 제주 해녀 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명 넘게 줄었고, 70대 이상의 해녀 수는 60%에 육박해 이미 초고령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신규 해녀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 수는 모두 3천613명.
최근 5년간 매해 80명 가량 줄어들다 지난해에는 무려 200명 넘게 줄었습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살 미만은 4명으로 0.1%에 불과하고 70세 이상의 해녀는 60%에 육박해 이미 제주해녀는 초고령화 된 상태입니다.
고령화와 질병 등으로 인한 조업 포기와 사망 등으로 해녀 수가 줄어든데 비해 신규 해녀 수는 30명에 그쳤습니다.
해녀 보존을 위해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 등 2곳을 통해 신규 해녀를 양성하고 있지만 줄어드는 수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해녀학교를 통해 지금까지 870여 명이 졸업했지만 정식 해녀로 활동하고 있는 수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이 고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신규 해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뿐 아니라 해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마을 어촌계에 가입해야 하는데 100만원 가량의 가입비에 대한 부담과 어촌계 별로 제각각인 가입 조건 등은 신규 해녀의 진입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입니다.
<우윤필 /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
"(신규 해녀에게) 초기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고 어촌계 가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어촌계 가입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앞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서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가 보존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하지만 고령화와 함께 해녀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제주 해녀를 지키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보존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상습 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18살 A군 등
고교생 7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9일부터 열흘동안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일대를 돌며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과
오토바이 10대를 훔쳐 달아나고
안에 있던 귀중품을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
제주시 오일장 인근을 지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20대 남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왕정옥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오전
29살 강 모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강 피고인은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 처럼
인터넷 BJ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1심 재판부는 강 피고인에 대해
계획적인 살인을 범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피고측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최근 차량 털이 등
도난사건이 빈번해 짐에 따라 경찰이 치안 활동을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절도 등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와 시간대를 선정해
순찰 인력 등을 보강하는
탄력순찰제를 확대운영합니다.
이와함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산간과 동부 지역의 경우 눈이 쌓이며 결빙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월정이 4.9도, 제주시가 3도, 서귀포가 3.9도, 성산이 2.5도, 고산이 3.5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 추웠습니다.
내일도 눈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눈은 내일 오후까지 제주 산지에는 5에서 15cm이상, 해안지역에는 1에서 5cm의 적설량을 보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1도, 낮 기온은 5에서 7도로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해상날씨입니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제주도 앞바다에서 3에서 5m 높이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