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찬반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대측은 전체도민의 뜻을 받아들여 2공항 건설 백지화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찬성측은 성산읍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나왔다며 지체없이 국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서 전체 제주도민은 반대, 성산읍 주민들은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며 엇갈린 결과를 보였습니다.
결과 발표후 찬반측의 갈등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반대가 다수 도민의 뜻이라는데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2공항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난개발에 종지부를 찍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환경보전 중심의 국책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보 /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장>
"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이 결과는 제주도의 주인인 제주도민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의견에 따르겠다 그것은 제주도민이 결정하면 제2공항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반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도민 전체 여론조사에서 찬반 의견의 차이가 크지 않다며 이를 토대로 제2공항 건설 여부를 결정지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의 의견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나타난만큼 국토부가 조속히 2공항 건설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30 대 70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면 고려할 여지가 있으나 근소한 차이는 의미가 없다. 도민 여론조사의 결과가 국책사업에 영향을 끼칠 수는 더욱 없다. 국토부는 지체 없이 제2공항을 추진하라."
갈등 해소 차원에서 추진됐던 여론조사지만 엇갈린 결과에 양측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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